[BOOK]딥워크
Ⅰ. 딥워크.
- 딥워크란?
- 인지능력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완전한 집중의 상태에서 수행하는 직업적 활동. 딥 워크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능력을 향상시키며, 따라 하기 어렵다.
ⅰ. 왜 딥 워크인가
1.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가 되는 법
기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세 그룹
지능형 기계가 개량되고 기계와 인간의 능력 격차가 줄어들면서 기술 자동화와 외주화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전보다 가치를 인정받으며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신기술을 활용해 일할 수 있는 고숙련 노동자 - “당신은 지능형 기계를 잘 활용할 수 있는가?”
업계 최고의 능력을 가진 슈퍼스타 - 재능은 대량으로 사서 필요한 수준까지 합칠 수 있는 일상품이 아니다. 최고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신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자본가 - 역사적으로 적은 노동력을 투입하고도 엄청난 가치를 얻는 시대가 있었는가? 이 경우 소유주와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크다.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질문은 명백하다. 어떻게 접근가능한 두 집단인 승자의 무리에 합류 할 수 있는가?
신경제에서 승자가 되는 법
두 가지 핵심능력
- 어려운 일을 신속하게 습득하는 능력
- 질과 속도 면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린다.
복잡하고 습득하기 어려운 지능형 기계는 빠르게 변하므로 어려운 일을 습득하는 과정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즉, 신속하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해낼 수 있어야 한다. 이 능력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슈퍼스타가 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잠재된 능력을 사람들이 가치 있게 여기는 유형의 결과물로 바꿔야 한다.
어떻게 하면 이 핵심 능력들을 배양할 수 있을까?
앞서 설명한 두 가지 핵심 능력은 딥 워크를 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좌우 된다.
어려운 일을 빠르게 익힌다
“두뇌를 렌즈로 만들어 주의를 모으고, 무엇이든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에 온전히 정신을 집중하라.”
20세기 초 $\ulcorner$공부하는 삶$\lrcorner$이라는 책을 써낸 수도사이자 도덕철학자인 앙토냉 세르티앙주의 조언이다. 이 책을 사상의 세계를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신의 개발과 심화를 위한” 지침으로 썼다.
배움에는 강한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성과심리학이라고 불리는 심리학의 한 분파에서 전문가와 일반인을 가르는 요소가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탐구하면서 의식적 훈련$_{deliberate practice}$이라는 답이 나왔다.
인지적으로 어려운 일을 습득하려면 구체적인 형태의 훈련이 필요하다. 타고난 재능에 해당하는 예외는 거의 없다.
핵심 요소로는 (1) 향상시키려는 능력이나 습득하려는 사고에 주의를 집중한다. (2) 피드백을 통해 접근법을 바로잡으면서 가장 생상적인 부분에 초점을 유지한다. 복잡한 새로운 기술을 집중력이 약한 상태에서 익히면 너무 많은 신경 회로가 동시에 마구잡이로 발화하여 실제로 ㅅ강화하고 싶은 뉴런들을 분리할 수 없다. 어려운 일을 빠르게 익히려면 산만하지 않게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시 말해 학습에는 딥 워크가 필요하다. 몰입에 익숙하다면 오늘날의 경제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복잡한 시스템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탁월한 성과를 낸다
생산성에는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펜실베니아대 와튼 경영대학우너에서 종신 재직권을 얻은 최연소 교수인 애덤그랜트의 방법론 중에서도 특히 핵심으로 보이는 요소가 있다. 바로 어렵지만 중요한 지적 작업을 일정한 기간 방해받지 않고 길게 진행하는 것이다. 그는 다른 일에 신경을 분산하지 않고 특정한 작업을 긴밀하게 몰아서 수행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법칙을 활용한다.
\[고품질 작업 성과 = 투입 시간 X 집중 강도\]미네소타대 경영학교수인 소피 리로이가 2009년에 발표한 $\ulcorner$Why Is It So Hard to Do My Work?$\lrcorner$라는 논문에서 주의 잔여물$_{attention residue}$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다. 다른 작업으로 넘어갈 때 주의력이 바로 따라오지 못하고 주의의 잔류물이 이전 작업에 계속 남는 것으로 이러한 개념은 집중 강도 공식이 옳은지 알려준다.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려면 방해받지 않고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전적으로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로
딥 워크가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해준다.
딥 워크 없이 성공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최고 직위에 오른 경영자들의 업무에 필요한 산만성은 그 직위에만 해당한다. 근본적으로 자동화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기계와 같다. 긴 시간동안 고민하는 것은 그들의 가치를 낭비하는 결과를 부른다. 즉, 딥 워크가 높은 가치를 지니지 않는 특정한 영역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현재 즉흥적인 소통을 정기적이고 고도로 체계적이며 대단히 효율적인 형황 회의로 대체하는 스크럼 프로젝트 관리 방식을 활용한다. 이 접근법은 관리자들에게 문제를 더욱 깊이 생각할 시간을 준다. 그에 따라 관리자들이 창출하는 전분적인 가치도 높아진다. 다시 말해 딥 워크는 유일한 능력이 아니며, 이 능력을 기르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있다. 그러나 특정한 일에 산만한 작업 방식이 중요하다는 강력한 증거가 없는 한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이 좋다.
1. 몰입과 집중을 방해하는 세상
현대인의 주의를 빼앗는 세 가지 트렌드
개방형 사무실, 인스턴트 메신저, 모든 유형의 콘텐츠 생산 업체들이 소셜미디어에 진출하는 것과 같은 이 세가지 추세는 하나의 역설을 드러낸다. 딥 워크가 변화하는 오늘날의 경제에서 그 어느 때보다 귀중하여 딥 워크를 촉진해야하지만 이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요컨대 현재 기업계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추세들은 딥 워크를 수행하는 능력을 저하한다. 이 추세들이 제공하는 혜택(우연적 협업의 증가, 요청에 대한 빠른 대응, 노출 기회 증대)은 딥 워크가 제공하는 혜택보다 작다. 저자가 서술하기로는 딥 워크의 희소성은 습관에 내재된 약점에서 기인하지 않고, 자의적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한다.
몰입의 효과를 간과하기 쉬운 이유
몰입을 방해하는 행동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이런 척도는 쉽게 측정할 수 없는 흐릿한 영역, 저자가 계량의 블랙홀이라고 이름 붙인 영역은 앞으로 전개할 주장의 배경을 으룬다.
산만한 회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자는 직원의 복지와 생산성을 저해하고 실적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상시 접속 문화를 권장하는 이유는 다음의 원칙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 최소 저항의 원칙
- 기업 환경에서 여러 행동들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명히 드러내는 정보가 없을 때 현재 가장 쉬운 행동을 취하는 경향.
몰입을 방해하고 회사가 창출하는 가치를 줄이는데도 척도가 없어서 대다수 사람들이 가장 쉬운 일에 안주하면서 만연하게 된 다른 관행도 많다. 가령 정기적으로 여는 흔한 프로젝트 회의를 생각하면 일과 중에 초점을 유지하기가 불가능할 지경으로 쌓여 간다.
분주함은 생산성과 동의어가 아니다
노벨 물리학 수상 자인 고 리처드 파인만은 직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일 “물리학 연구를 잘하는” 일을 하는 능력이 저하 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한사코 행정 업무를 맡지 않았다.
산업시대의 생산성은 효율성이라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오늘날 다른 방도를 찾지 못한 많은 지식 노동자들은 가치를 증명할 더 나은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갈수록 부눚한 모습을 보이려 든다고 생각한다.
- 생선성의 대리 지표로 쓰이는 분주함
- 생산성의 가치를 분명하게 나타내는 지표가 없는 상황에서 지식 노동자들이 이 시대의 지표로 퇴행하여 겉으로 일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이려 드는 경향.
이러한 조치는 시대착오적이다. 지식 노동이 필요한 직군에서 성공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아는 사람도 여전히 몰입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인터넷 숭배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이지 뉴욕대 교수인 고 닐 포스트먼은 사람들은 더 이상 신기술이 안기는 효율성과 그에 따른 문제 사이의 상쇄 관계를 논의하지 않는 고도 기술이기만 하면 좋다고 여기는 문화를 테크노폴리 라고 불렀다. 테크노 폴리는 오늘날 이런 인터넷 중심주의의 형태로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딥 워크는 분명히 구식이며, 기술과 거리가 먼 품질, 장인 정신, 숙달 같은 가치를 토대로 삼기 떄문에 대단히 불리하다.
딥 워크의 경쟁력
동료들과 고용주들의 근시안은 개인적으로 큰 우위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제시한 추세들이 계속 된다면 몰입은 갈수록 드믈어져서 갈수록 귀중해 질 것이다.
1. 집중하는 삶이 최선의 삶이다
장인의 세계에서는 딥워크와 좋은 삶의 연관성이 익숙하고 흔하다. 그러나 지식 노동으로 주의를 돌리면 이 연관성이 흐려진다. 문제의 일부는 명확성이다. 지식 노동은 이 명확성을 모호성과 바꾼다. 그래서 지식 노동자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서로 어떻게 다른지 정확하게 정의하기 어렵다. 또 다른 요소는 피상적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도록 설득하는 소음들이다. 지식 노동에서 심층성과 의미의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 장의 목표는 지식 노동에서도 만족감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두뇌는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는 대로 형성된다ㅡ신경과학적 관점
두뇌는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는 대상을 토대로 세계관을 형성한다. 과학 부문 저술가인 위니프리드 갤러거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실행하고, 사랑하는 지는 집중하는 대상의 총합이다.”라고 말한다. 가령 스탠퍼드대 심리학자인 로라 카스텐슨이 진행한 실험에서 늙은 사람들은 부정적인 자극을 접했을 때 편도체를 억제하도록 전전두피질을 훈련시켜 환경이 젋은 사람들보다 낫기 떄문이 아니라 부정적인 대상을 무시하고 긍정적인 대상을 만끽하도록 두뇌를 재설정했기 때문이여서 주의를 능숙하게 관리함으로써 구체적인 변화가 없는 가운데 세상을 개선시킨다고 한다.
딥 워크에는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감각이 내재되어 있다. 이 점은 몰입 상태로 충분한 시간을 보내면 우리의 정신이 세상을 의미와 중요성이 넘치는 곳으로 이해하게 된다고 말해 다.
일에 몰입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는 숨겨져 있지만 중요한 다른 혜택이 있다. 몰입은 주의를 관장하는 기관을 장악하여 불가피하고 도 끈질기게 우리의 삶을 찾아오는 사소하고 불쾌한 여러 일들을 인식하지 않도록 만든다.
많은 지식 노동자들은 피상적인 문제들을 놓고 소통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갤러거는 이 경우 우리의 정신이 바라보는 직장 생활이 사소한 일에 따른 스트레스와 짜증 그리고 분노로 가득 차게 되므로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신경과학적 관정에서 볼 때 이렇게 피상적인 일들에 매달리면 기운이 빠지고 속상한 하루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 여러 신경과학적 이유로 인해 노동에서 몰입 상태로 보내는 시간을 늘리면 두뇌의 복잡한 작동 방식을 활용하여 업에서 찾는 의미와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몰입의 즐거움ㅡ심리학적 관점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리학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경험 표집법을 활용한 연구에서 “최고의 순간들은 대개 어렵고 가치 있는 일을 이루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 속에서 육체나 정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일 때 찾아온다”고 한다. 이런 정신적 상태를 몰입$_{flow}$이라 불렀다.
아이러니하게도 무료한 시간보다 일하는 시간이 실제로는 더 즐기기 쉽다. 몰입 활동처럼 일에는 목표와 피드백, 과제가 내재 되어 있기 떄문이다. 이 모두는 일에 몰두하고 집중하여 무아지경에 빠지도록 한다. 반면 무료한 시간은 체계가 없어서 즐길만한 대상으로 구체화하는 데 훨 씬 많은 노력을 들여야한다.
갤러거는 우리가 집중하는 내용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반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이론은 대상을 거의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대상과 관계없이 우리의 정신이 몰입이라는 도전을 즐긴다는 것이다.
딥워크와 몰입의 연관성은 명확하다. 딥 워크는 몰입 상태를 만들기에 적합한 활동이다. 그리고 앞서 살핀 대로 행복감을 낳는다. 딥워크를 통해 몰입의 경험을 중심으로 직업 생활을 구성하는 것은 깊은 만족감을 얻는 검증된 길이다.
일과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ㅡ철학적 관점
장인의 세계에서 그들은 “의미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장인의 일이라고 결론 짓는다. 전통적인 장인 정신에 내재된 신성성을 지식 노동의 세계로 접목해 보자.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높은 수준의 기술을 뒷받침하는 모든 노력은 성스러움에 대한 감각을 낳는다. 오늘날의 문화에서는 직무를 상당히 강조한다. 가령 ‘열정에 따르라’는 조언에 집착하는 것이 직무 만족도를 좌우한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이다. 이런 사고방식에 따르면 만족의 원천이 될 수 있는 일자리가 드물다.
일을 통해 의미가 드러나는 것은 결과 때문이 아니라 장인 정신에 내재된 기술과 음미 때문이다. 반드시 희소한 일이 아니라도 괜찮다. 대신 일에 대한 희소한 접근법이 필요하다.
장인 정신을 기르려면 반드시 몰입이 필요하므로 딥 워크에 헌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딥 워크를 삶에 받아들이고 기술을 연마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은 지식 노동을 산만하고 기운 빠지는 의무에서 만족감을 선사하는 것으로, 즉 빛나고 경이로운 것들이 가득한 세상으로 이어지는 관문으로 바꾼다.
깊이에의 헌신
이러한 내용들은 추진력을 부여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심층성에 중심을 두도록 직업 생활을 바꾸는 엄격한 프로그램을 설명한 것인데, 이 과정은 어렵다. 비슷한 노력들이 그렇듯이 충분한 타당성을 지닌 실용적인 논거라고 해도 동기를 부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결국 추구하는 목표는 보다 인간적인 수준에서 공명해야 한다.
앞서 심층성의 사도인 위니프리드 갤러거가 한 말을 인용과 “몰입하는 삶은 어느모로 보나 좋은 삶이다”라는 말과 함께 1부를 마무리했다.
"나는 집중하는 삶을 살 것이다. 그것이 최선의 삶이기 때문이다"
ⅱ. 딥 워크를 실행하는 네 가지 규칙
규칙 1. 몰두하라 ― 딥 워크 습관을 개발하는 전략
산만함을 몰입으로 바꾸는 문제는 그렇게 간단치 않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 피상적인 대상으로 주의를 돌리고 싶은 욕구를 자세히 살펴보자. $\ulcorner$의지력의 재발견$\lrcorner$이라는 도서에서 “욕구는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즉, 요약하면 사람들은 종일 욕구와 싸운다. 그래도 몰입의 중요성을 알기에 유혹을 이겨 내고 집중력을 더욱 엄격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까지 상당히 누적된 결과로는 의지력은 한정되어 있고, 많이 사용하면 고갈된다 는 진리를 말해준다.
다시 말해서 의지는 많이 쓰면 지치는 근육과 같다. 따라서 딥 워크 습관을 개발하는 열쇠는 단지 의지만 품는 수준을 넘어서 온전하게 집중하는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의지력의 정도를 최소화하는 일과와 의식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다읨의 전략들을 일과 중에 꾸준히 딥 워크의 양을 극대화하는 수단으로 삼아라.
딥 워크를 일상에 접목하는 네 가지 방식
환경과 접근법이 맞지 않으면 딥 워크 습고나이 자리를 잡기도 전에 무너질 수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골라야 한다.
- 하나의 큰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을 위한 수도승 방식
피상적인 일들을 업애거나 크게 줄여서 딥 워크를 위한 시간을 극대화한다. 대게 목적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으며, ㅗㅍ은 가치를 지닌다. 그들의 직업적 성공은 이 한 가지 일을 특출하게 잘 하는 데서 나온다.
- 여러 목표를 병행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이원적 방식
시간을 분명하게 나눠서 일부는 딥 워크에 할애하고, 나머지는 다른 일들에 할애한다. 또한, 딥워크를 할 때는 수도승 방식으로 방해받지 않는 강한 집중을 추구한다. 반대로 다른 일들을 할 때는 집중을 우선시하지 않는다. 주간, 연간 단위 등 여러 시간단위로 분할이 가능. 이는 딥 워크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인지적 강도를 최대치로 높여야한다는 믿음을 토대로 삼는다. 여기서 딥 워크에 할애하는 최소 시간 단위가 하루인 이유는 아침에 두어 시간을 비워 두는 정도로는 이 방식을 적용하기에 충분치 않다.
이 방식을 적용하는데 가장 큰 난고나은 짧은 시간 동안 딥 워크에 몰두하려고 해도 현재 직위에서 누릴 수 없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려운 일을 꾸준히 계속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운율적 방식
딥 워크를 지속하는 가장 쉬운 길은 단순하고 꾸준한 습관으로 바꾸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딥 워크를 하려고 마음먹기 위해 기운을 쓸 필요 없이 리듬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사슬 방법론은 단순한 일정과 쉽게 상기할 수 있도록 달력에 그리는 크고 빨간 엑스 표시를 결합하기 때문에 좋은 사례이다.
운율적 방식은 이원적 방식과 다르게 종일 집중하면서 강하게 심층적 사고를 할 수 는 없다. 대신 인간의 본성과 잘 맞는다. 꾸준하게 조금씩 성과를 내면서 확고한 일과에 따라 딥 워크를 하면 연간 기준으로 더 많은 시간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빠르게 딥 워크로 전환할 수 있는 프로를 위한 기자 방식
저자는 일과 중에 시간이 날 때마다 딥 워크를 하는 방식을 기자 방식이라고 부른다. 이 명칭은 마감 시간을 지켜야 하는 일의 속성상 언제든 집필 모드로 전환하도록 훈련 받는다는 사실에 따른 것이다. 이 방식은 피상적 모드에서 심층적 모드로 신속하게 바꾸는 능력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이런 전환은 한정된 의지력을 심각하게 고갈한다.
주의 집중을 극대화하는 딥 워크 의식
딥 워크를 통해 최대한 많은 것을 이루려면 앞서 언급한 주요 사상가들처럼 엄격하고 유별난 방식으로 의식을 만들어야 함을 말해 준다. 이러한 의식 덕분에 그들은 전환 과정에서 생기는 마찰을 최소화하여 더쉽고 오래 몰입할 수 있었다.
- 장소와 시간 : 딥 워크를 할 장소와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해야함.
- 작업방식 : 체계적으로 진행할 규칙과 절차가 필요(ex. 인터넷 금지, 집중력유지를 위한 글자 수 지표). 이런 체계가 없으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일을 거듭 가려야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계속 따져야 한다.
- 보조수단 : 충분히 몰입한 상태에서 두뇌를 쓸 수 있도록 보조 수단을 갖춰야 한다.(ex. 커피나 적절한 음식, 산책 등)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는 몰입의 환경
일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을 강화하면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욕구가 줄어들고, 의욕과 활력이 늘어난다. 몰입을 가능케 한 요소는 단지 환경의 변화나 고요한 장소에 대한 탐색만이 아니다. 주된 요소는 당면한 과제에 대단히 진지하게 헌신하는 마음가짐이다. 글에 집중하려고 특이한 장소로 가거나, 단지 생각하려고 일주일을 비우는 것과 같은 제스처는 딥 워크의 목표를 격상시켜서 필요한 정신력을 얻는 데 도움을 준다. 때로 깊이 몰입하려면 우선 거창하게 나서야 한다.
함께 딥 워크 하기
딥 워크와 협업의 관계는 미묘하다. 협업을 적절히 활용하면 직업 생활에서 딥 워크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방형 사무실의 목표는 “소통을 촉진하고 아이디어를 흐르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에 더해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는 “서로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치는 우연의 효과를 믿기에 권장” 하는 등 우연적인 협업과 새로운 아이디어의 부상을 장려하는 우연적 창의성 이론이라 부르는 배경 등이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혁신을 촉진한 요소가 무엇이었는지 더욱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핵심은 거점식 구조를 통해 우연적 창의성과 몰입이라는 두 요소를 모두 유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두가지 지침으로 첫째, 방해 요소는 여전히 몰입을 저해한다. 그래서 거점식 모델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 둘째, 깊은 사고를 위해 분지로 들어간 후에도 타당한 경우 화이트 보드 효과를 활용하여 다른 사람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면 서로를 더 깊은 수준으로 이끌어서 혼자 노력할 때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성과를 낼 수 있다.
딥 워크를 위한 4DX 방법론
원칙 1. 가장 중요한 목표를 수립하라
“가장 중요한 목표”에 실행력을 집중하라. 더 많이 할수록 더 적게 이룬다.
원칙 2. 목표를 위해 딥워크에 들인 시간을 지표로 삼아라
후행 척도와 선행 척도를 제시한다. 후행척도는 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대상을 다루는 반면 성행 척도는 후행 척도의 성공을 이끄는 새로운 행동들을 측정한다. 딥 워크에 집중하려는 개인의 선행 척도로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위해 딥 워크를 하는 데 들인 시간의 양이다.
원칙 3. 딥 워크에 들인 시간을 눈으로 확인하라.
이렇게 점검하는 방식은 누적된 딥 워크 시간과 가시적 결과를 실감하도록 해주고,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시간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원칙 4.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를 만들어라.
“엄청나게 중요한 목표를 추구하는 팀이 참석하는 회의”를 자주, 정기적으로 여는 것이다. 주간 점검시간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딥 워크에 할애할 수 있다고 한다.
일과가 끝나면 일에 신경을 꺼라
게으름은 휴양이나 방탕 혹은 죄악이 아니라 비타민D가 인체에 필수적이듯 두뇌에 필수적이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일을 하려면 게으름이 필요하다.
휴식기의 가치를 말해주는 과학적 증거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가 있다.
휴식기는 통찰력을 높인다.
무의식적 사고 이론은 의사 결정에서 의식과 무의식이 담당하는 다른 역할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에서 나왔다. 즉, 엄격한 규칙을 적용해야 하는 고차원적 결정에는 의식이 개입해야 한다. 반면 대량의 정보와 모호하며, 심지어 상충하는 복수의 제약을 수반하는 결정에는 무의식이 적합하다. 그 이유는 무의식을 담당하는 두뇌 부위가 더 넓은 대역폭을 지녀서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더 많은 잠재적 해결책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휴식기는 집중력을 회복시킨다.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면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주의회복 이론은 ‘주의 피로’라는 개념에 토대를 둔다. 집중하려면 이른바 지향성 있는 주의가 필요하다. 혼잡한 도심지를 지나면 차에 치이지 않게 걷거나 부딪히지 않게 걷는 등을 판단하는 복잡한 일들을 해야하기 때문에 지향성 주의를 써야 한다. 반면 자연 속을 걸으면 석양과 같은 “본질적 매력을 지닌 자극제”에 노출이 되는데 이 자극제는 “주의를 약하게 끌어내서 초점 주의 기제를 재충전한다” 다시 말해 자연에서 걸을 때는 흥미로운 자극제에 정신이 팔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해당 이론의 핵심 기제는 휴식을 통해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내일까지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어야만 두뇌가 재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안정된다. 다시말해서 저녁에 시간을 짜내려고 노력하다가 오히려 다음 날 업무 효율이 떨어져서 아예 처음부터 신경을 끈 경우보다 더 적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일과 후에 하는 일은 대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의식적 훈련은 특정한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실력을 체계적으로 향상하는 것이다. 딥워크와 의식적 훈련은 겹치는 부분이 많다. 하루에 의식적 훈련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제한되어 있어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면 일과 중에 그 한계까지 이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저녁 시간에 끼워 넣는 일은 높은 가치를 창출하여 경력에 실제로 도움이 되기 어렵다.
앞서 제시한 세 가지 이유는 일과를 엄격하게 마무리하는 전략을 포괄적으로 뒷받침한다. 이러한 전력이 성공하려면 우선 일과 후에는 일과 관련된 아주 사소한 문제도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또 다른 핵심 요건은 일과 후에 엄격한 차단 의식을 실행하여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지식 노동자들은 완료되지 않은 일이 항상 있기 마련이라 모든 일을 처리한 상황은 허상에 불과하다. 따라서 차단 의식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일에 할애할 수 있도록 인지적 자원을 풀어주는 자이가닉 효과와 맞선다. 그러니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어라.
규칙 2. 무료함을 받아들여라 ― 산만함을 극복하는 훈련
강한 집중력을 기르려면 훈련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 이 점은 막상 지적하면 명백하게 보인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한다. 경험에 따르면 집중을 방법과 효용은 알지만 의욕이 없어서 무시하는 습관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기에는 집중의 어려움과 “정신적 근육”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오랜 수련이 빠져 있다. 산만함에 의존하는 버릇을 버리지 않으면 집중력을 기르기가 어렵다. 나머지 시간에 조금만 무료해도 견디지 못하면 가장 깊은 수준의 집중에 이를 수 없다.
멀티태스킹을 항상 하는 사람은 작업 기억을 관리하지 못하고, 고질적으로 산만하며, 당면한 과제와 무관한 훨씬 큰 두뇌 부위를 작동시킨다고 한다. 두뇌가 즉각적인 산만함과 익숙해지면 집중하고 싶을 때도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5분 동안 줄을 설때 무료함을 느끼는 모든 순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앞서 말한것과 같이 “정신적으로 망가진 상태”로 두뇌가 바뀐다.
인터넷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법
산만한 상태에서 집중하는 상태로 전환하는 것은 매우 힘든 작업이다. 두뇌는 한번 딴짓하는 상태로 바뀌면 거기에 빠져든다. 이 점을 고려하여 두뇌가 과제에 머물러 있ㄴ은 상태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산만함의 문제에 대한 많은 조언은 인터넷 안식일과 같이 가끔 소음으로부터 떨어지는 시간을 가지라는 일반적인 틀을 따른다. 그래서 1년에 한두달, 일주일에 하루, 하루에 한두 시간을 인터넷에서 멀어지는 조언을 따르는 사람도 있다. 인터넷 없이 일하는 것과 인터넷 있이 일하는 단순한 범주를 설정한 상태에서는 시간을 설정한 후 인터넷을 사용하고 그때까지는 아무맇 하고 싶어도 절대 써서는 안된다. 이렇ㄱ세 시간을 분리하면 산만함에 굴복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에 따라 주의를 다스리는 정신적 근육이 강회된다.
인터넷을 쓰지 않는 시간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인터넷을 쓰는 총 시간이나 지속 시간보다 인터넷을 쓰지 않는 시간을 준수하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
인터넷의 유혹에 무너지지 않는 요령
인터넷에서 정보를 가져와야 하는 경우가 불가피하게 생기는데, 원칙을 포기하고 정보를 확인한 다음 다시 일을 하기로 결정하는 이런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 따라서 일이 막히더라도 바로 오프라인 구간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하고, 남은 시간 동안 다른 오프라인 활동으로 전환하라. 그리고 인터넷 구간을 바로 시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짧은 간격은 인터넷을 쓰고 싶다는 욕구와 실제로 쓰는 데서 얻는 보상을 분리하는 행동학적 관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일과후에도 인터넷 사용시간을 정해 둔다.
핵심은 산만한 행동을 하는 시간을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무료해도 그런 행동으로 전환하려는 욕구에 저항하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다.
요컨대 딥워크에 성공하려면 산만한 자극제를 이겨 내도록 두뇌를 재설정해야 한다. 일절 끊을 필요는 없고, 주의를 빼앗기지 않는 것으로 충분하다.
데드라인의 힘
우선순위가 높은 심층적 과제를 파악하고,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어갈지 추정한 후 이 시간을 상당히 줄이는 빠듯한 시한을 설정하라. 가능하다면 시한을 공개적으로 밝히거나 눈에 띄는 곳에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눈에 띄는 곳에 두어서 동기를 부여하라.
이 시점에서 심층적 과제를 제때 완료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어야 한다. 바로 엄청나게 집중해서 일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설정해 휴식을 주어라. 완료 시간과 집중력을 교환하는 능력에 자신감이 생기면 빈도를 늘려나가라. 어떤 의미로는 두뇌에 주의를 담당하는 부위를 대상으로 고강도 반복 훈련을 하는 셈이다.
생산적 명상 훈련
생산적 명상의 목표는 걷거나 뛰거나 운전하거나 등의 머리를 쓸 필요가 없는 활동을 할 때 특정한 직업적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직업에 따라 논문의 틀을 잡거나 강연 내용을 작성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주의 깊은 명상의 경우처럼 생각이 방황하거나 정체될 때 당면 무제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 이는 산만한 자극에 저항하고 구체적인 문제로 거듭 주의를 돌려서 정신적 근육을 강화하며, 갈수록 초점을 좁혀서 집중력을 연마하는 방법이다.
잡념과 되새김에 주의하라
생각을 구조화 하라
문제를 ‘깊이 파고드는 것’은 설명이 필요없는 일처럼 보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산만한 정신적 풍경과 어려운 문제 그리고 생각할 시간에 직면하면 다음 단계는 놀랄 만큼 모호하다. 저자는 경험상 깊은 생각을 하는 절차에 약간의 구조를 적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관 변수들을 세심하게 살핀 다음 작업 기억에 저장하고 구체적인 다음단계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담을 분명하게 검토하여 성과를 통합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되풀이 하면 더 높은 수준의 심층성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집중력을 높이는 암기 훈련
기억력 선수들과 일반인의 가장 큰 차이는 기억이 아니라 주의의 직접적인 척도에 해당하는 인지적 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 능력은 주의통제력으로 불리며, 중요한 정보에 집중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기억력 훈련의 부수적 효과는 전반적인 집중력이 개선되는 것이다.
프로 기억력 선수들은 절대 정보를 거듭 보면서 머릿속에서 반복하는 기계쩍 암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뇌는 추상적인 정보를 재빨리 내면화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반면 장면을 기억하는 일에는 아주 뛰어나다. 머릿속으로 방들을 지나면서 물건들을 정해진 순서대로 보는 훈련을 하라. 이런 유형의 암기는 익숙한 장소와 물건들에 대한 시각적 이미지를 토대로 삼기 때문에 기계적 암기보다 훨씬 쉬울것이다. 그리고 인상적인 물건 혹은 인물을 카드와 짝짓는 것이다. 이때 논리적 연관성을 부여하면 일이 쉬워진다. 앞서 말한 대로 인성적인 이미지와 연관성을 호라용하면 짝짓기가 쉬워진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려면 명확한 대상에 거듭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이런 훈련은 근율을 써서 무거운 물건을 들 때처럼 전반적인 집중력을 향상시켜서 더 쉽게 몰입하도록 도와준다.
핵심은 구체적인 방식이 아니라 마음먹은 만큼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규칙 3. 소셜 미디어를 끊어라 ― 디지털 미니멀리즘
의지력은 한정되어 있다. 유혹적인 도구를 더 많이 쓸수록 중요한 일에 계속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딥 워크를 하는 능력을 습득하려면 수많은 자극제에 빼앗긴 시간과 주의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아야 한다. 인터넷을 아예 쓰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산만함 과연결 상태를 거부하라는 것이다. 둘 사이에는 중간지대가 있어 거기에 이르려고 노력해야 한다.
네트워크 도구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작더라도 혜택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네트워크 도구를 쓸만한 이유가 되면 혜택 중시 접근법이라고 한다.
- 네트워크 도구에 대한 혜택 중시 접근법
- 네트워크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조금이라도 혜택을 얻을 수 있거나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조금이라도 손해를 볼 수 있다면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접근법.
도구가 궁극적으로 더 큰 목표를 이루도록 돕는 수단임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장인 접근법이라고 한다.
- 도구 선택에 대한 장인 접근법
- 직업적, 개인적 삶에서 성공과 행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파악한 다음 부정적인 영향보다 긍정적인 영향이 훨씬 큰 도구를 선택하는 것.
해당 접근법은 혜택 중시 접근법과 대치된다. 단순성을 배척하여 신중하고 세부적인 판단을 거친 후 활용하도록 요청할 뿐이다.
당신의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탐색하라
이 전력의 목표는 이 사고 절차에 약간의 체계, 어떤 도구가 정말로 중요한지 파악하는 일의 복잡성을 줄이는 길을 제공한다.
첫단계는 직업적, 개인적 삶에서 추구하는 주된 고차원적 목표를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서 실행하는 모습을 분명하게 떠올릴 수 있을만큼 구체적이어야 하고, 일회성 결과에 얽매이지 않을 만큼 포괄적이어야 한다. 일례로 “내 분야에서 나오는 최신 연구 결과를 꾸준하게 읽고 이해한다” 이다.
다음단계는 현재 사용하는 네트워크 도구를 검토하는 것이다. 앞서 정한 활동들을 꾸준하게 잘해 내는 데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영향이 없는지 파악하여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아래는 해당 글을 읽고 직접 작성해본 내용이다.
- 개인적인 목표 : 새롭게 접한 지식들을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습득해 내재화한다.
- 주요 활동 :
- 배운 내용을 복습한다.
- 배운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해당 내용을 미루어 봤을때,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것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한정된 당신의 시간과 주의를 할애할 도구를 결정할 때도 성공한 사람들 처럼 세심하게 따질 필요가 있다.
SNS 차단 실험
한달여 동안 자신을 고립시킨 후 각 서비스에 대해 다음 두 가지 질문을 제기하라.
- 이 서비스를 사용했다면 지난 30일이 크게 더 나아졌을까?
- 내가 이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사람들이 신경 썼을까?
두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다’라면 영원히 해당 서비스를 끊어라.
해당 챕터는 개인적으로 SNS를 하지 않아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위와 같은 질문은 다른 방향으로 고민해볼 수 있기에 작성하였다.
재미를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지 마라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 즉, 여가 시간에 내 주의를 끄는 대상을 무작정 즐기지 말고 ‘일과 안의 일과’를 어떻게 보낼지 미리 생각해야 한다. 할일을 정해놓지 않으면 중독적인 사이트들이 당신을 유혹한다. 대신 자유 시간을 더욱 알차게 채우면 이 사이트들의 장악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저녁과 주말에 무엇을 할지 미리 정해 놓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 요컨대 오락용 사이트가 지닌 중독성 강한 인력을 제거하려면 구뇌에 양질의 대안을 제공해야 한다.
규칙 4. 피상적 작업을 차단하라 ― 딥 워크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법
- 피상적 작업이란?
- 지적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종종 다른 곳에 정신을 팔면서 수행하는 부수적 작업. 피상적 작업은 새로운 가치를 많이 창출하지 않으며, 따라 하기 쉽다.
지식 노동자의 시간과 주의를 갈수록 지배하는 피상적 작업은 당장 보이는 것보다 덜 중요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피상적 작업을 제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시간을 딥 워크로 대체하면 회사가 계속 돌아가는 것은 물론이고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먼저 피상적 작업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는 현실을 직면해야 한다. 딥 워크의 가치는 피상적 작업의 가치보다 훨씬 크다. 그렇다고 해서 막무가내로 모든 시간을 딥 워크에 투자할 수는 없다. 상당한 시간 피상적 작업은 필수적이고, 인지능력의 문제도 있다. 따라서 피상적 작업은 딥 워크에 할애할 시간을 줄이기 전까지는 해도 해로ㅓㅂ지 않다.
하루의 계획을 분 단위로 세워라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쓸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일과 중 대부분을 자동 주행 방식으로 보낸다. 딥 ㅝ크와 피상적 작업의 균형을 직시하고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지금 무엇을 해야 가장 합리적일까?’라고 자문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사소한 문제들이 일과를 잠식하는 것을 막기가 어렵다. 딥 워크의 가치를 온전히 활용하는 전략은 일과를 분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시간 블록을 활용해 일정 짜기
일주일을 시작하기 전에 일정 관리용으로 마련한 노트의 새로운 페이지를 펴서 시간을 블록으로 나누고 활동을 배정하라. 이하 내용은 일정을 관리하는 내용으로 나온 이야기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Notion을 활용하여 일정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생략하기로 생각했다.
저자는 일정을 계획할 때 원칙적으로 사색과 토론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통찰이 떠오르면 나머지 일과를 무시한다고 한다. 다시말해서 저자는 즉흥성을 허용할 뿐만 아니라 격려한다.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일정 수립의 핵심은 제약이 아니라 신중함이다. ‘남은 시간에 무엇을 하는 것이 합리적일까?’라고 계속 자문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체계가 없으면 이메일, 웹 서핑 등 피상적 활동에 시간을 빼앗기기 쉽다.
이런 피상적 활동은 그 순간에는 만족스럽지만 창의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반면 체계가 있으면 혁신을 촉진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씨름하거나, 어려운 일에 몰입하거나, 구상 회의를 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질 수 있다.
과제의 깊이를 파악하라
당신이 하는 여러 활동들의 깊이를 파악한 후 심층적 작업, 즉 딥 워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라.
피상적 작업의 비율을 줄여라
업무 시간 중 몇 퍼센트를 피상적 작업에 써야 할까?
초심자 수준을 벗어난 지식 노동에 종사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경우 그 답은 30~50퍼센트 정도일 것이다. 이 비율을 준수하려면 아마도 행동을 바꿔야 할 것이다. 그래서 피상적 작업으로 가득한 프로젝트를 거부하는 한편 기존 프로젝트에서도 피상적 작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줄여야 할 것이다. 이 변화를 상사와 나누는 대화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암묵적인 지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사에게 ‘이것이 지난주에 피상적 작업에 들인 시간의 정확한 비율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그 비율을 분명하게 승인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직원들의 생활을 가능한 한 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5시 30분까지 일을 마쳐라
저자는 과제를 신중하게 가려낼 뿐 아니라 시간 관리도 아주 성실하게 한다. 과부하에 시달리지 않고도 학계에서 성공한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일하는 시간을 고정하는 방침에 따라 비대칭적으로 과제(피상적인 작업이 많은 일)를 걸러냈다. 딥 워크를 유지하면서 피상적 작업을 가차 없이 제거하는 일은 우리가 창출하는 새로운 가치를 줄이지 않고도 시간적 여유를 제공했다. 둘째, 시간적 제약은 일과를 조직하는 일을 더욱 세심하게 생각하도록 만들어서 더 긴 시간을 체계없이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다시 말해서 특정한 시간 이후에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목표를 정한 다음 그안에 생산성을 발휘할 전략을 찾는 고정 일과 생산성은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폭넓은 영향력을 지닌 메타 습관을 만드는 방침이다.
연락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라
이메일은 피할 수 없다고 해서 정신을 다스리는 모든 권한을 넘겨줄 필요는 없다.
조언 1. 이메일 발신자에게 필터를 건다.
접촉하기 전에 스스로 내용을 거르도록 요청하는 발신자 필터는 수신함을 정리하는 시간을 크게 줄여 주었다고 한다. 여기서 기대치를 조정하여 ‘일정 및 관심사와 잘 맞는 제안에만 답신을 보낸다’라는 메일을 통해 기대치를 낮춰서 답신이 없을 수도 있음을 알리면 상황이 바뀐다.
조언 2. 이메일을 하나에 더 많은 일을 담는다.
절차 중심 접근법은 이메일이 시간과 주의에 미치는 악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첫째, 수신함에 들어오는 이메일 양을 줄여 수신함을 정리하는 데 들이는 시간과 지력이 줄어든다. 둘째, 좋은 절차 중심 메시지는 당면 과제와 관련하여 즉시 ‘메듭을 짓는다’
절차 중심 접근법은 생기자마자 바로 매듭을 짓는다. 전체 절차를 제시하고, 과제 목록과 일정을 자기 몫을 추가하며, 상대방이 보조를 맞추도록 만들면 프로젝트에 빼앗긴 머릿속 지분을 되찾을 수 있다.
조언 3. 회신하지 않는다.
저자는 수신자가 답신을 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 책임이 발신자에게 있다고 하는 생각을 기반으로 설득력이 부족하고 필요한 노력을 충분히 최소화하지 못하면 답신을 보내지 않는다고 한다.
Ⅱ. CONCLUSTION.
해당 도서를 읽고 이전에 읽었던 ‘정리하는 뇌’, ‘GRIT’ 등 다양한 도서의 내용들이 떠올랐고, 이전의 경험을 토대로 공감하는 부분들이 매우 많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어떠한 삶을 추구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지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일과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ㅡ철학적 관점파트에서 GRIT의 생업과 직업, 그리고 천직 구문의 일화와 비슷한 맥락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는 몰입의 환경 해당 글을 보고 벽면에 롤모델과 같은 포스터를 붙이는 작업은 단순히 그걸 목표로 삶는게아니라 그 포스터를 붙일때의 마음가짐을 되뇌이는 것이라는 말이 떠올랐으며, 규칙 2를 통해 명상을 하는 방법은 다른 곳으로 정신이 팔리는 것에서 숨을 쉬는 것에 집중하는 것으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는 훈련이라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해당 도서를 읽으면서 내가 쓰지 않은 여러 일화나 예시들이 있어 해당 내용들을 조금더 쉽게 이해하고 와닿을 수 있으니 직접 읽어보는 것을 권장한다.